검색엔진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흔히 말하는 검색엔진최적화는 마케팅 용어가 아니라 개발 진행 중에 작업하는 일련의 task다. task라고 하기엔 좀 더 큰 작업일 수 있지만, 마케팅 행위라기보단 "과정", "작업"이라는 면을 부각시키고 싶어서 말하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이해하면, 그저 "작업"일 뿐이지만 마케팅을 위해서 중요한 단계이기도 해서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이라고 일컫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하지만 검색엔진최적화의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검색엔진, 흔히 말하는 구글, 네이버, Bing 등이 운영한 검색 로봇이 사이트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엄청난 정보의 바다 속에서 검색엔진의 로봇들은 여러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돌아다닌다. 그리고 자신의 검색 엔진에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사이트가 어떤 사이트인지 수집한다. 우리가 어떤 책을 읽을 때를 생각해보자. 그러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 책 제목과 저자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 만나는 것이 바로 목차다. 그리고 서문(들어가며, 시작하는 말 등)도 나오고 책의 본문도 나올 것이다. 책의 본문에는 이미지와 같은 미디어 자료가 있을 수도 있고, 표와 같은 데이터가 나올 수도 있다. 로봇도 우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검색엔진최적화는 로봇이 이렇게 책을 잘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자.
웹사이트는 기본적으로 문서다.
웹사이트(영어: website, 문화어: 웨브싸이트)는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네트워크에서 도메인 이름이나 IP 주소, 루트 경로만으로 이루어진 일반 URL을 통하여 보이는 웹 페이지 (Web Page)들의 의미 있는 묶음이다.
웹 페이지(web page, 문화어: 웨브페지)는 월드 와이드 웹 상에 있는 개개의 문서를 가리킨다.
- 위키백과(ko.wikipedia.org)
웹사이트는 웹 페이지의 묶음이고, 웹 페이지는 웹 상에 게재된 문서다. 다시 말하면, 웹사이트는 웹 상에 게재된 문서의 묶음이다. 지류로 인쇄된 문서와 달리 멀티미디어를 포함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정적인 페이지만 다양한 효과와 기능을 넣어 동적으로 만들 수 있을 뿐, 본질은 문서다. 검색엔진의 로봇은 이런 문서를 읽고 수집하는 아이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흔히들 말하는 HTML은 그저 웹에 게재할 문서를 쓰는 외국어다. 어느 외국어나 그 언어에 맞는 문법이 있듯이, HTML도 그럴뿐. 검색엔진최적화를 하려면 그 언어 문법에 맞게 해주면 되는 작업이다. 하지만 모든 언어가 그렇듯 가장 기본적인 건 비슷하다. 말할 때 주어와 서술어가 있어야 한다는 그런 것 말이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서, 책의 가장 첫 표지에 나오는 제목을 웹 페이지에도 적어야 한다.
청와대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대한민국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청와대의 웹페이지가 나온다. 왜 "대한민국 청와대"라고 나올까?
문서 제목을 "대한민국 청와대"라고 작성했기 떄문이다. <title>은 HTML 언어에서 페이지의 제목을 설정하는 태그로 정의되어 있다. 책을 읽을 때 우리가 책의 제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검색 로봇도 제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당신이 검색엔진에서 어떤 서비스나 회사를 검색했을 때, 제목이 그저 "청와대"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내용이 길게 나온다면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브랜딩과 검색엔진최적화. 검색엔진최적화는 사실 브랜딩도 고려해야 한다. 잠재 고객이 가장 적극적인 액션으로 서비스나 회사를 처음 만나는 문구이기 때문이다.
제목 밑에 나오는 설명글은 아래 메타태그 관련해서 한꺼번에 기술하겠다. 참고로, 인터넷 브라우저 tab에 노출되는 이름도 저 타이틀 태그에 쓰는 내용과 동일하다.
메인 페이지의 경우, 서비스 또는 회사 이름만 노출하거나 이를 표현하는 문구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이 문구를 상세 페이지까지 적용시키는 건 사용자 입장에서도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물론 사용자가 세세히 신경을 쓰고 있는 건 아니겠지만. 업무나 과제 중 동일한 사이트의 여러 페이지를 tab을 통해 열어둔 경우 특정 페이지를 열고자 할 때, 그 페이지의 제목이 나오는게 좋지 않겠는가.
내가 원하는 콘텐츠로 돌아갈 때 페이지 타이틀이 보이면 훨씬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다.
그리고 이 글의 목적, 바로 검색엔진최적화에도 훨씬 적합한 작업이다. 사용자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를 검색하는 것보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엔진에 검색엔진 최적화의 목적이란 키워드를 검색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검색 로봇이 제목을 중요하게 인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제목이 유사한 콘텐츠 페이지가 더 위로가지 않겠는가.
이렇듯, 검색엔진최적화 작업 중 제목 관련해서만 글이 이만큼 나왔다. 개념과 목적을 설명하면서 길어졌지만, 생각해야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처음에 이해만 잘하면 복잡하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계속 작성할 블로그 내용도 개념과 기본적인 하우투두만 작성할 예정이다.
구글 검색 문서
https://developers.google.com/search/docs?hl=ko
문서 | Google Developers
Google 검색에서 사이트의 검색 가능성 높이기
developers.google.com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즈
'기획 N년차 > 검색엔진최적화 | SE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만 해도 먹히는 SEO, 검색엔진최적화 이해하기: ② 목차 (0) | 2022.01.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