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김정선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지은이: 김정선 - 출판사: 유유 어릴 때부터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고 살았다. 신문 스크랩도 하고, 초등/중등/고등 필독서도 읽고, 논술 술도 배우고. 논술 시험을 볼 때, 에세이 과제를 쓸 때, 자소서를 쓸 때나 되어서야 '맞아 글쓰기가 중요한데 말이지'라고 생각하지 어떻게 하겠다는 행동을 취한 적은 없었다. 취업을 하고, 일을 하다보니 정작 글 쓰는 건 회사에서 더 많이 했다. 제안서, 보고서, 설계서 등 -서로 끝나는 문서들은 모드두 글쓰기를 요구하고 있었다. 물론 "잘 쓴" 글 말이다.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명료한 그런 잘 쓴 글.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가 어느 강연에서 말하기를, 같은 맥락의 서술어를 다양하게 쓰면 글이 훨씬 풍부해보인다느 말을 ..

    기획자의 사소한 글쓰기

    글쓰기는 참 오랫동안 전국민이 잔소리를 들어온 분야가 아닐까 싶다. 물론 글과 말 그러니까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 굳이 이유를 들지 않아도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만큼. 글쓰기가 싫어서 "난 글 안쓰는 업으로 취직할거야"라는 정말 치기어리다 못해 한심한 생각은 나의 어린 시절이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 알 수 있다. 글을 안쓰고 일할 수도 있지만, 지금 내 업은 기획이라는 직무는 온몸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이다. 눈빛, 몸짓 그리고 말과 글.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정말 모든 수단을 활용해서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언어에 더 예민해지는 것도 있다. 어떤 영화 평론가의 문장 중 "명징"이라는 단어가 너무 어렵네, 꼭 저렇게 써야 하는가로 논란이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나중에 그 평론가가..

    특히, 기획자가 읽으면 좋을만한 뉴스레터들

    제목은 거창하지만, 그저 내가 구독하는 뉴스레터 소개 글이다. 뭔 놈의 뉴스레터, 언제적 뉴스레터라고 하겠지만, 기업 입장에서 마케팅에 있어서 이메일 마케팅은 여전히 주요한 수단이기도 하고 개인 입장에서도 찾지 않아도 메일로 오니까 편하게 받아 볼 수 있어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나 콘텐츠들 찾아보다가 괜찮아 보인다 싶으면, 메일로 구독하거나 feedly로 RSS 읽어오는 편인데 feedly는 잘 안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에서, 사용자가 직접 구독신청해서 받아보는 뉴스레터만큼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ㅎ 콘텐츠 기획하는 사람들 정말 쉽지 않겠다... 1. 뉴닉 / NEWNEEK 월, 수, 금 일주일에 3번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선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