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Figma] 에이전시에서 피그마 사용하기 - 제한, 공유, 소유권 이전

    벌써 피그마 쓴 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 에이전시에서 피그마를 사용할 때 고민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꼭 에이전시가 아니더라도 고민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내가 수행사의 입장에서 피그마를 쓰다 보니 느꼈던 점들 위주라서 적어보았다. 1. 레이어 정리 안 할 거면 제발 안썼으면 좋겠다. 디자이너는 그래도 포토샵 시절부터 레이어 정리하던 훈련?이 되어 있어서 크게 이슈가 없었는데, 기획자들이 쓰는 경우에 디자인 툴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레이어 정리 없이 한 화면에 모든 레이어가 나열되어 있었다. 이렇게 되면 중복된 항목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타인이 작업한 걸 수정할 때 찾기가 너무 어렵다. 대단한 레이어 정리를 하라는 건 아니고, 적어도 이미지 프레임이면, 각종 선과 도형을 묶어주면 좋지 않겠는가..

    [기획자의 Figma] Autolayout 활용하기: 표, 셀렉트박스

    부제: 뻘짓의 역사 레몬 딜 버터를 만들려고 버터를 상온에 두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피그마로 뚝딱거리고 있는데, 오토레이아웃으로 만든 셀렉트박스가 크기 변동에 따라서 내용물?이 계속 고정되는 것이다. 정말 개발 테스트 하듯이 하나 수정해보고 확인하고를 무한 반복하며 2시간 내내 매달려서 해결했다. 덕분에 레몬 딜 버터를 위한 버터는 충~~~~~~~~~~분히 녹아 너무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증상은 이러했다. 표의 헤더는 잘 늘어나는데, 오토레이아웃으로 작업한 표의 '행' 부분은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 엄청난 시간의 뻘짓을 통해 정돈하자면, Autolayout은 Frame으로 구성하고 Frame 안의 오브젝트들은 Scale / Frame은 Fill container로 변경해야 한다. 사실 아직도 Fil..

    [기획자의 Figma] 피그마 시작-후기/ UI 설계서 템플릿 공유

    2023.04.19 컴포넌트 수정: 메시지창, 표 피그마가 핫한 툴이긴 한 것 같다. 보수적인 우리 회사에서도 도입해서 쓰고 있으니 말이다. 처음엔 재밌었는데, 하다보니 점점 더 어렵고, 뭔가 디자인 욕심을 내게되는... 하지만 금세 또 포기하고 말았다. 난 설계에 집중해야지... 시행착오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description은 대지 바깥에 적거나, Comment 기능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다시 일반적으로 쓰는 설계서 템플릿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결국 산출물 작업을 위해서 고객사에 문서로 전달해야 하는데, 이때 PDF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대지로 만든 프레임에 Description이 포함되어야 했다. 또, 수정이 많은 경우엔 사실 히스토리 관리가 쉽지 않다. auto-save라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