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산 오피스 아이템 1. 무접점 키보드 | 레오폴드 FC660
언제든지 퇴사할 수 있도록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고자 하지만 장비가 늘어나는 건 필연이랄까... 숙명이랄까... 세세하게는 펜부터 30만원짜리 키보드까지 이렇게까지 내 돈 투자해 가며 일을 해야 하는가 가끔은 회의에 빠지지만 내 건강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당연한 말고 함께 괜히 리스트업 해본다. 30만원짜리 키보드와 12만원짜리 마우스를 사게 된 건 정말 건강때문이었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맥북과 매직키보드, 매직마우스를 줬었는데 매직 키보드는 그 어떤 멤브레인이 와도 거부할만큼 별로였다. 원래도 키보드를 세게 치는 스타일이었는데, 유독 매직키보드와 궁합이 맞지 않아서 시끄러운건 기본이고 손가락 첫번째 마디가 아팠다. 시끄럽게 치지 않으려고도 노력해봤지만 화가나면 부드럽게 치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