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기획자님, 대답을 해주세요.
·
기획 말고 소소한 이야기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지만, 실제로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하고 하고 싶지만 못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무실에서 이어팟 끼지 말라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묻는 말에 대답을 해달라는 것이다. 응?🤷‍♀️ 언제까지 하면 될까요? 우리에겐 magic word가 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꼭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거나 내가 단정적으로 대답하고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일 때라면 "확인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러면 상대방은 '저 사람이 내가 묻는 내용을 확인했고 다시 답변을 주겠구나'라고 생각할 테니까. 이 단순한 걸 생각보다 주니어들은 잘 못한다. 사실 한번 입에 붙으면 확인봇이 되어버릴텐데. 정확히는 모른다. '내가 대답을 해도 되나? 확인해보고 말씀드려야겠다.' 싶어도 상대방은 답답하다. 이 사람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