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선물 받았던 무선충전기가 있었다. 한번에 두개나 충전되기도 해서, 핸드폰과 무선 이어폰을 올려두면 너무나 좋았다. 그러던 어느날, 점점 불편해졌다. 수영 갔다오면 후다닥 줄어버리는(수영 앱이 참.. 배터리를 많이 먹었다) 워치 배터리와, 고객사에게 연락은 너무 많이와서 핸드폰 볼려치면 계속 누워있던 아이를 들었어야 해서. 친구한테 미안했지만 새로운 제품이 필요했다. 그리고 나는 쿠팡을 열심히 뒤졌다.
언제나 애플 관련 제품은 X예쁘다. 근데 예쁜만큼 X비싸다. 그래도 한 번만 쓰고 마는 건 아니니까 기왕이면 예쁜거 사면 좋긴 하니까.. 반면에 갤럭시는 정말 투박함의 극치다. 삼성의 디자인이 나날히 좋아지지만 왜 액세서리 업체들은 그렇지 아니한가. 삼성이 걤성을 팔라고 쳐도 못파는 사소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쓰고 있는데, 충전독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지만, 싸지 않다. 그리고 줄로 되어 있는 저부분이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핸드폰도, 이어폰도, (비상시를 위한) 워치도 충전할 수 있었으면 좋겟고, 일하다가 핸드폰에 손을 뻗지 않아도 알림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내 요구사항을 정리하다보니

이 아이를 골랐다.
무튼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산 제품이다.
시계도, 무선 이어폰도, 핸드폰도 충전된다. 무려 3in1 멀티 무선 충전기
색깔은 흰색을 사고 싶었지만, 회사 노트북이 검정색인지라 무난하게 쓰려고 검은색을 샀다.

1월 중순에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대부분 만족한다. 너무 고속이라 핸드폰 거치해두면 하루 종일 100%라 배터리 수명이 줄까 겁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살짝 옆으로 밀어넣고 쓴다.
몇가지 단점을 적어보자면,
무선 이어폰이 완충되더라도 계속 열을 받고 있는지 좀 뜨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이건 상품 리뷰에서도 꽤 찾아볼 수 있어서 그냥 내가 일정 시간 지났다 싶으면 빼버린다.
무선 이어폰이 핸드폰 거치대 부분 뒤에 있어서 가려지기 때문에 그아아아끔 두고 퇴근할 때가 있다. ㅠㅠㅠ 이어폰없는 퇴근길이라니 진짜 최악이지...
워치 충전할 땐, 충전 스트랩 길이가 서로 달라서 스트랩을 반대로 동그렇게 말나와야 충전이 된다고 할까나...그래야 중심 맞추기가 쉽다. 아니면 시계가 스스로 충전대를 이탈하는 경향이 있다.
저 단점들은 내 기준으로 사소한 편이라서 계속 쓰고 있고,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글 써봄
(링크로 구매할 경우 나한테 포인트가 적립됨 / 앞광고..? 뒷광고...? 같아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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