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강추하는 오피스 아이템은 버티컬 마우스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기도 하고, 이미 쓰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아직도 안쓰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가서 사라고 제발 말해주고 싶다.
로지텍 MX Vertical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이걸 꼭 사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버티컬 마우스들이 많기 때문에 각자 본인에 맞는걸 사서 쓰라고 꼭 하고 싶다. 적응하는 시간도 걸리겠지만 나같은 경우 MX Vertical은 한두시간만에 적응을 했기 때문에 꼭! 버티컬 마우스로 바꾸라고 말하고 다니는 편이다.
구매하려던 시점에 회사 사람들이 쓰던 버티컬 마우스가 두가지였다. 로지텍 MX Vertical과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인체공학 마우스.
다른 걸 더 알아보기도 했지만, 비싼 가격에 AS까지 된다고 해서 두가지를 놓고 고민했다.
MX Vertical은 스컬프트 인체공학의 2배 이상의 가격이기 때문에 꽤 고민이 되었는데, 회사사람 모두가 써보라고 3시간씩 빌려줘서 써보고 MX Vertical로 결정했다.
특징에 대한 장단점 1. 각도와 크기
스컬프트 인체공학 마우스는 입문자가 사용하기 쉽게 조금 더 일반 마우스와 비슷한 형태라 교정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었다. 크기 자체도 손이 큰 나한테는 좀 작은 느낌이었다. 반면에 MX Vertical을 안쓰는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커서라는 의견도 있어서 이건 사용해보거나 실제 크기를 눈으로 보고 선택하면 좋을 거 같다.
특징에 대한 장단점 2. 스위치
가장 맘에 든 건 앞/뒤로 가기 버튼이었다. 웹 서핑이 업무 상에도 많은 나로써는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단점도 스위치에 있다. 1년 가까이 사용하다가 보니 어쩐 일인지 모르지만 이 버튼이 이상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있었다. 한번 클릭 했는데 두번 넘어간다거나 이런.... 그래서 수리 요청을 했고 새 제품이 배송되었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이 스위치들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다. 사실 나도 AS 보내고 새 제품 왔을 때 얼마안가 동일한 증상이 반복되어서 다시 AS 보내고 한번 더 새 제품을 받았었다. 그리고 AS를 택배로 보내고 받는 것 때문에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다. 이때 잠깐 다시 일반 마우스로 돌아가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ㅎ
손목 터널 증후군때문에 고생한 친구에게 선물로 사줬는데 만족도 높다고 해서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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